[리뷰] 경주 카페 추천 경주 투핸즈커피 방문 후기(내 돈 내산)(내돈내산)
경주에 갈수록 다양하고 인테리어가 화려한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새로운 카페가 생길 때마다 방문해볼 의사는 있지만 그렇게 만족스러웠던 커피맛을 가진 카페가 많지 않아서 모험은 자제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 카페 포스팅을 하면서 경주에 있는 카페를 방문하여 마신 커피들 중 가장 베스트였던 3곳 중 한 곳을 오늘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경주 카페 커피맛을 개인적인 순위로 매기자면 1. 투핸즈커피 / 2. 로드100 / 3. 브로스커피 입니다. 세 곳 모두 경주에 위치해있고, '로드 100'과 '브로스커피'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이라 경주 카페를 여러 군데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알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포스팅하는 '투핸즈커피'는 경주 충효동이라는 조용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찐 경주 사람이 가는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 또한 방문하는데 거리가 있긴 하지만, 커피맛 때문에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경주 투핸즈 커피는 충효동이라는 조용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804847580?service=search_pc
투핸즈커피
경북 경주시 충효녹지길 142-5 (충효동 2927-1)
place.map.kakao.com
투핸즈 커피는 건물 1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주차공간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카페 근처 공원 쪽이나 갓길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투핸즈 커피 카페 내부 좌석은 테이블 여러 개와 의자가 배치돼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의 높낮이가 아주 적당하기 때문에 억지로 몸을 숙여서 커피잔을 내려두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 일부 카페는 좌석에 비해 테이블의 높이가 낮아서 불편한 경우가 있어서 커피맛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테이블, 의자 간의 높낮이입니다..
투핸즈 커피는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와 차 등 음료 선택지가 넓습니다. 커피를 못 마실 경우 과일청+요구르트,+요거트, 과일차, 제철과일주스, 티(tea), 아이스크림 등이 메뉴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메뉴 걱정은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메뉴를 먹어봤는데 맛이 부족하거나 가격 대비 음료나 음식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갈 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주문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수박주스(제철), 과일청과 함께 제공되는 요구르트를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모든 메뉴가 다 맛있지만 본인이 주로 즐겨 찾는 메뉴입니다. 투핸즈 커피는 에스프레소 자체가 향이 깊고 맛있기 때문에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는 다 맛있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투핸즈 커피를 아는 손님이라면 수박이 출하되는 시기만 기다리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수박주스' 때문입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투핸즈 커피는 제공되는 양이 가끔은 너무 넉넉하다고 느낄 정도로 사장님과 직원분께서 챙겨주시기 때문에 매번 카페 갈 일이 생기면 방문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투핸즈 커피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투핸즈 커피는 카운터 앞에 메뉴판이 크고 선명하게 되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글씨가 안 보이는 경우가 없으니 원하는 메뉴를 골라 주문합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손님 쪽에 카드리더기가 있기 때문에 사장님에게 별도로 카드를 건넬 필요가 없습니다. 앞 쪽에 있는 리더기에 카드를 꽂으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그리고 원하는 좌석을 찾아 앉아 기다리면 사장님 또는 직원분께서 주문한 음료를 자리까지 가져다주십니다. (투핸즈 커피는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늘 주문한 음료 수만큼 로터스 쿠키 룰 제공해줍니다. 소소한 서비스지만 다른 카페들과는 다른 매력 포인트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인 여담이지만 투핸즈 커피 사장님 입장에서는 손님이 많은 게 좋지만 본인은 갈 때마다 손님이 없어서 조용히 즐기다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카페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정말 본인이 들어가기만 하면 손님이 점점 늘어납니다. 모두가 알지만 나만 알고 싶은 소중한 나의 카페 투핸즈 커피.
투핸즈 커피는 별도로 물을 준비해 놓은 테이블이 있어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고 물을 마시고 싶을 때 준비되어 있는 곳에서 마실만큼의 물을 종이컵에 담아 가면 됩니다.
카페 맨 안쪽 공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퍼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패기 넘치게 시작하지만 꽤 오랫동안 붙들고 있어야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스스로 난이도 조절을 해서 퍼즐 맞추기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투핸즈 커피는 경주 충효동에 위치한 동네 카페이기 때문에 사장님과 직원분이 타임별로 운영하는데 매번 방문할 때마다 친절하다고 느끼는 카페입니다. 가끔 카페 방문 시 불친절 서비스 때문에 기분이 상할 때도 있지만, 커피까지 맛없으면 더 속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투핸즈 커피는 절대 그럴 일이 없어 서비스도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투핸즈 커피는 치즈케이크를 직접 만들어서 소량으로 당일 판매만 하고 있는데, 갑자기 생각나는 날 방문하면 없기 때문에 쇼케이스에 진열돼있을 때 꼭 사서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일반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보다는 꾸덕한 질감의 케이크이기 때문에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입 안에서 축제가 벌어집니다. 사람이 이렇게 까지 음식으로 착해질 수 있구나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과일청(망고, 딸기, 블루베리, 자몽)도 g/kg 단위로 주문 판매하고 있으니 구입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인은 지인의 선물로 과일청을 먹어보게 됐는데, 결국 선물 받은 과일청은 다 먹은 뒤에 별도로 구입해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잘 먹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생각날 때마다 카페까지 별도로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투핸즈 커피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퀄리티와 양이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투핸즈 커피는 커피 자체의 맛과 서비스, 카페가 주는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고 싶어지는 카페입니다. 만약 경주를 방문할 일이 있으시거나, 경주 한 달 살기를 하시는 분, 정말 커피가 맛있는 곳을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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