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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중/일상

[리뷰]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 30(N41367) 구매후기/내돈내산

by 걸어서광기속으로 2022. 6. 22.

2019년 10월에 구입한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 30 다미에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전 네오 노에 MM 구입 후기 포스팅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나와 스피디 반둘리에 30의 인연을 알고 있으실 수 있습니다.

https://so-what-dip-thinks-happen.tistory.com/entry/%EB%A3%A8%EC%9D%B4%EB%B9%84%ED%86%B5-%EB%84%A4%EC%98%A4%EB%85%B8%EC%97%90-MMM44887-%EC%BA%AC%EB%9D%BC%EB%A9%9C-%EA%B5%AC%EC%9E%85%ED%9B%84%EA%B8%B0%EB%82%B4%EB%8F%88%EB%82%B4%EC%82%B0

 

[리뷰]루이비통 네오노에 MM(M44887) 캬라멜 구입후기/내돈내산

[리뷰]루이비통 네오노에 MM(M44887) 캬라멜 구입후기/내돈내산 2022년 3월에 구입한 루이비통 네오노에 MM (M44887) 후기를 포스팅 하려고 한다. 네오노에와 구입 전 관련된 개인적인 일화가 한 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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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ㅁ'자도 몰랐던 야밤에 갑자기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사이트에 들어가서 알마 bb 스피디 20을 보고 반해버려서 그다음 날 바로 대구 신세계백화점으로 오픈런을 가게 됐습니다. 처음으로 백화점 매장 오픈런을 하게 됐는데, 그때 구입하게 된 제품인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 30'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루이비통 매장 스피디반둘리에30 다미에 착용샷

그날 원하던 루이비통 알마 bb(다미에)와 스피디 20(모노그램 또는 다미에)은 재고가 없다고 배정받았던 여성 셀러님이 말씀해주셔서 솔직히 기운이 많이 빠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알마 bb는 에피 가죽 1점과 스피디 20은 아주르 캔버스 밖에 없어서 실물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만나게 된 스피디 반둘리에 30. 우선 어떤 느낌인지만 보자라는 생각이었지만 막상 착용해보니 당시 너무 본인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셀러님의 말씀으로는 스피디를 구입하게 되면 늘 손잡이를 잡고 다녀야 해서 나중에는 별도로 스트랩을 구매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 스트랩의 가격이 60-70만 원이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덕분에 가격이 합리적이고 선녀로 보이는 바람에 매장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루이비동 스피디 반둘리에 30 다미에 언박싱 전

다시 봐도 느끼는 부분이지만, 정말 루이비통은 제품 박스와 가방이 정말 크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다행히 그때 당시 찍어놓은 사진이 휴대폰에 있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현재 매장 구입을 하시더라도 이 크기의 패키징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아래에 작게 보이는 박스는 루이비통 카드홀더 제품입니다.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30 다미에 구성품

위 사진을 참고하여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 30 다미에 캔버스 구성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성품은 가방과 가죽 스트랩, 그리고 패드락(작은 주머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피디 가방의 경우 구성품인 시그니처 패드락을 가방 액세서리로 사용하지만 저는 별도로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가방의 가로길이는 30cm * 높이 21cm * 너비 17cm입니다. 보시다시피 다미에 에벤 캔버스를 소재로 하고 있고, 가방 핸들과 스트랩,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가방 옆구리에 있는 가죽 띠는 부드러운 하우 카이드 가죽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용된 금속은 골드 톤입니다.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 30의 2019년 가격대는 175만 원이었으나, 현재(22년 6월)는 30 사이즈 기준 235만 원입니다.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 30을 구입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본인이 보부상 스타일이므로 많은 짐을 넣을 수 있는 넉넉한 내부를 가지고 있는 가방이기 때문입니다. 반둘리에 30은 데일리 아이템으로 사용하기도 적절하고, 여행 시 짐을 넣어 다니기도 충분한 가방이고, 무엇보다 탈부착 가능한 가죽 스트랩이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미에 캔버스가 소재라서 외부 오염이나 가방 관리에 조금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루이비통 스피디와 반둘리에의 유사점은 가방이 가로길이 사이즈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스피디로 예를 들자면 스피디 25, 스피디 30, 스피디 35가 있습니다. 스피디 뒤에 있는 숫자는 가방의 가로길이를 말하는 것이므로 숫자가 커지면 가방의 가로길이도 커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방의 크기에 따라 가격대도 달라지는 것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루이비통 스피디의 소재는 모노그램, 다미에 에벤, 아주르 캔버스 3종류가 있습니다. 

스피디는 가방 본품으로만 구성이 되어있고, 반둘리에는 스트랩이 같이 제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둘리에의 소재도 스피디와 같이 모노그램, 다미에 에벤, 아주르 캔버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소재들로 제작되고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고 마음에 드는 소재와 사이즈를 고르시고, 매장을 방문하여 직접 착용해본 후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좌)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 30 가죽스트랩 /  (우)골드톤의 금속고리

왼쪽 사진은 반둘리에 30 가죽 스트랩입니다. 다미에 소재에 맞춘 컬러의 가죽 스트랩인데, 오염 걱정이 없어서 그 부분은 편리합니다. 참고로 모노그램 캔버스를 소재로 한 가방일 경우 하얀 카우 가죽이 손잡이와 스트랩으로 제조되는데, 하얀 카우의 경우 방수스프레이 처리를 하지 않은 경우 물과 땀, 핸드크림 등 액체로 된 물질에 노출이 되면 자국이 생기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가방을 사용해야 합니다. 깨끗하고 자연스럽게 태닝이 되는 경우 세월의 흔적이 우아하게 표현되지만, 이를 모르고 사용할 경우 카우가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카우 교체비용과 시간도 무시 못한다고 하니 구입 전 가방 소재를 잘 선택하시고, 구입하시더라도 카우 관리에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루이비통 제품을 구입하면서 개인적으로 확인하는 부분은 루이비통의 각인 상태입니다. 루이비통의 고유한 각인은 깔끔하고 정교하기때문에 늘 볼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골드 톤의 금속고리는 360도 회전이 되기 때문에 스트랩 사용 시 가방 고리가 있는 부분에 편하게 연결하면 됩니다.

루이비통 스피디반둘리에30 착용사진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30 후기를 위해 급하게 착용샷을 찍어보았습니다. 왼쪽은 스트랩없이 핸들만 손으로 잡고 찍어본 사진입니다. 체격이 있는 편이라 30을 들어도 자연스럽습니다. 중간은 스트랩을 사용하여 가방을 맨 사진 입니다. 오른쪽은 스트랩을 연결한 채로 핸들을 팔에 걸어 착용한 모습입니다. 다미에 캔버스이므로 어느 자리든 편안하게 연출하여 들 수 있습니다. 괜히 루이비통의 스테디셀러가 아닌 것 같습니다.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30 다미에 루이비통 각인

루이비통 스티디 반둘리에30 다미에 가방의 각인은 반둘리에 옆구리 가죽에 새겨져 있습니다. 백화점 루이비통 매장에서 구입할 경우 정품 걱정이 없지만, 만약 중고거래나 해외직구 구입의 경우 각인을 잘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루이비통의 각인은 글자별 크기가 균일하고, 글자 사이의 간격도 일정합니다. 저는 주로 맨 위의 동그라미 속 'R' 글자가 있는 부분을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각인 부분이 정품 각인과 조금이라도 달라 보인다면 저는 구매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반둘리에30 내부 포켓 / 반둘리에30 TC코드

스피디 반둘리에 30은 가방 지퍼를 열면 바로 옆면에 플랫 포켓이 하나 있습니다. 포켓에서 지퍼가 달려있어서 자주 사용하는 카드홀더나 립스틱, 현금 등은 별도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플랫 포켓 주변 스티치도 깔끔하게 잘 박혀있어서 명품이구나를 느낍니다. 플랫 포켓을 밖으로 꺼내 뒤집어 보면 오른쪽 사진처럼 됩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은 루이비통 가방에서 볼 수 있는 TC코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TC코드는 가방 내부에 작은 천에 새겨져서 있는 경우도 있고, 가죽에 새겨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루이비통 정품의 경우 TC코드가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2021년부터 루이비통은 정품가방에 내장칩이 들어있기때문에 TC코드가 없다고 합니다. 2021년부터 바로 시행된 게 아니라서 2021년 구입제품 중에서도 가방에 TC코드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반둘리에30다미에 핸들과 골드톤 금속/ 반둘리에30다미에 옆모습과 스트랩연결고리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 30 다미에의 세세한 상품 후기를 위해 찍어본 디테일 샷입니다. 왼쪽은 반둘리에 30의 핸들입니다. 루이비통이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인 가방 핸들 사진입니다. 구입한 지 약 3년이 지났지만 닳은 부분 없이 여전히 핸들은 깔끔하고 견고합니다. 핸들에 발려진 유약 상태도 이슈없이 준수하고, 스티치도 깔끔합니다. 오른쪽은 반둘리에 30의 측면인데 새 가방처럼 상태가 좋습니다. 가방이 구겨진 부분은 가방의 소재가 캔버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끔 오랜만에 꺼낼 때는 주름이 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가방 내부를 빵빵하게 채워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르게 펴집니다. 

반둘리에30이너백 / 이너백을 넣은 가방 내부

루이비통의 캔버스 소재의 가방은 매우 가볍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너백 없이 짐을 넣으면 가방의 넓은 내부가 정리가 안될 뿐 아니라 오염되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별도로 반둘리에 30의 이너백을 구입했고, 이너백을 넣어서 사용할 때도 있고 그냥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이너백을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가방의 흐물거리는 쉐입을 바로 탄탄하게 잡아주고, 가방 내부 물건들을 바로 찾아서 꺼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좌) 이너백O / (우) 이너백X
(좌) 이너백O / (우) 이너백X

위 사진은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 30 내부에 이너백을 넣은 것과 넣지 않은 것의 차이를 찍는 사진입니다. 확실히 이너백이 있으면 가방의 쉐입과 각이 잡혀있지만, 이너백이 없는 경우 흐물거리는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루이비통의 이런 흐물거리는 가방은 축 처지는 모습의 자연스러운 매력도 있습니다. 그 날 기분과 분위기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30 다미에 에벤 구성품 패들락(자물쇠와 키)

마지막으로 구성품 중 하나인 루이비통 패드락입니다. 패들락은 자물쇠와 키로 구성되어있으며 실제로 자물쇠의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하는 액세서리입니다. 본인은 아직까지 별도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분들께서는 예쁘게 잘 착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루이비통 각인은 깔끔하게 잘 새겨져 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지금까지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 30 다미에 에벤 구입 후기였습니다. 2022년 6월 현재까지 루이비통 가방에 인상은 별도로 없습니다. 하지만 늘 하이엔드 브랜드가 가격을 올릴수록 루이비통도 같이 가격 인상이 되고는 합니다. 가격이 비싼 럭셔리 브랜드 가방인 만큼 구입 전에 충분한 자체 검토를 거치시고, 원하는 소재와 사이즈를 정해놓고 매장 방문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매장 방문을 추천하는 이유는 생각한 것과 실제로 착용해보았을 때의 매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큰 가방을 생각하고 갔지만 작은 사이즈의 가방이 나와 더 어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품 후기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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