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경주 오베르 카페 방문기
[리뷰]경주 오베르 카페 방문기
오늘 오후부터 조금씩 내린 비때문에 기존에 예정되어있던
경주 연등축제가 취소되어서😢 급하게 갈 곳을 찾던 중에
경주에 있는 오베르 카페가 생각내서 오랜만에 방문해보았다.
처음 오픈했을 때 두 번 정도 방문했었는데
정원같이 촘촘한 초록색 잎으로 꾸며진 실내와
그 안에 있던 시냇물 속 헤엄치고 있는 잉어들이 인상깊었다.
경주 오베르 카페 위치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오베르 카페는 총 3층이고,
2층 이상은 안전상의 이유로 14세 이상만 사용이 가능하다.
1층, 2층은 식물원 느낌의 인테리어로
식물이 주는 느낌의 편안함으로 즐길 수 있으며,
3층은 야외 카페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오베르 카페에 주차장이 두 곳 있었는데
한 곳은 건물 안에 위치했고, 차량은 약 4대 가량 주차할 수 있었으나,
카페를 나갈 때 운전하기가 불편할 것 같아서
야외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공간은 야외가 더 많고, 주차하기도 편했다.
그래서 주차를 한다면, 야외 주차를 더 추천한다.👍👍👍
주차를 하고 나면, 오베르로 가는 쪽길이 보인다.
따라서 올라간 다음 오른쪽 모퉁이를 보면 계단이 나타난다.
카페 오베르는 인테리어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느껴지는게
장소 한 곳, 한 곳 마다 '우와! 예쁘다!'라는 말이 나오고
계단 턱이나 인테리어 마무리 같은 부분이 섬세하다.
우중충하게 내리는 비 때문에 날씨도 추웠지만,
오베르 올라가는 계단 앞에 보이는 따뜻한 조명때문에
계단을 올라가면서도 설레고 좋았다.
카페 오베르는 커피, 음료 뿐만 아니라
직접 베이킹하는 빵류와 케익류도 유명하다.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지만
카운터 쪽에 위치한 매대와 냉장고에는
평일 저녁이라도 베이커리와 케익류는 대부분 판매가 되었고,
소량씩 남아있었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 남자친구는 오렌지자몽에이드 1잔을 시켰다.
푸드류는 별도로 주문하지는 않았다.
아래 사진은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잠깐씩 찍은 사진인데
몇 장 못 찍은 사진이었지만,
찍으면서도 카페 내부가 너무 예뻐서 감탄하면서 찍었던 것 같다.
카운터를 지나 큰 돌 3개로 만들어진 돌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보타닉가든 같은 인테리어가 펼쳐진다.
비가 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카페 내부는 조명때문에 따뜻했다.
흐르는 시냇물 옆에는 바로 좌식 테이블이 배치돼있고,
안쪽에는 이용 손님들이 있어 사진을 찍지는 못했으나 해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비치 테이블이 놓여있다.
시냇물을 건너는 다리 아래 물 속에서 헤엄치는 잉어들을 보니 반가웠다.
잉어밥은 카운터에서 별도로 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아이가 있는 손님이나, 잉어에게 먹이를 주고싶은 분은 카운터에서 별도로 구입 후 주는 것을 추천한다.
(물고기에게 아무 음식이나 주면 잉어들이 아프다는 안내 문구가 있다.)
새도 있어서 한 장 찍어봤다. 새들을 놀래키거나, 먹이를 주는 행동은 절대 금지이다.✔
주문한 음료를 받아서 조심조심! 계단을 올라갔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계단 한 칸 마다 예쁜 꽃 화분이 위치해있다.
오베르는 인테리어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머무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나와 남자친구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에 위치한 다락방st 느낌의 자투리 공간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기로 했다.
물론 2층도 인테리어가 예뻤으나, 이용하고 계신 손님들이 많아서 따로 촬영은 삼가했다.
좌석에 앉았을 때 보이는 정면이다.
그래도 오른쪽에 식물 파티션이 있어서 나름 프라이버시하게 얘기도 할 수 있어서
우리만 알고픈 숨은 명당이라고 얘기했다.😘😘😘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왼쪽)와 오렌지자몽에이드(오른쪽)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내가 알고있는 무난한 아메리카노의 씁쓸한 맛이었고,
남자친구의 오렌지자몽에이드는 오렌지맛인데 자몽의 뒷 맛인 씁쓸한 맛이 났다.
남자친구는 늘 달달한 음료를 더 선호해서, 오렌지자몽에이드는 여성손님이 더 선호할 맛 인 것 같다는 평가를 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평일 늦은 저녁인데도
손님들이 끊이지 않아서 사진은 많이 못남겼지만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사계절 가리지 않고 가고싶은 곳이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방문해서
음료와 푸드, 느낌의 후기를 남겨봐야겠다.
오늘은 늦었으니까 이만 총.총.
(이상한 댓글과 불쾌한 댓글은 달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